안녕! 커린이친구들. 이번에 우리가 보내준 커피들은 잘 즐기고있어?
다들 드립커피를 마시러 갔을때 다소 긴 이름의 커피때문에 많이 당황한적이 있을거야
소위 말하는 스페셜티커피 혹은 가격이 비싼커피일수록 대체적으로 이름이 긴편이기도하지.
그말은 그 커피에 대한 원산지,지역,농장,품종,가공등이 더 세세하게 기록되어있다는 말이거든.
더좋은 커피일수록 자세하게 소개하고싶은건 당연한 거겠지?
하지만 비싸고 좋은커피라도 취향에 맞지않는다면 비싼돈을 내고 한잔을 다마시지 못하고 오는 불상사가 벌어지지않도록 커린이 친구들이 커피를 마시러갔을때 당당히 자신의 취향에맞는 커피를 골라 마실수 있을때까지 긴 이름에담긴 의미를 파악하는 방법들을 소개해볼게!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볼수있는단어인 “washed”에대해 이야기해볼거야.
커피 가공이 뭐야?
원래 커피가 체리같은 열매의 씨앗이라는것 커린이 친구들 알고 있었어?
우리는 한마디로 어떤 열매의 씨앗을 볶아서 먹는거와 같지.
근데 ! 그럴려면 이 씨앗을 열매에서 빼내야 하는데, 그 방식들에 따라서 커피의 특징이 많이 달라지는거야. 그것을 커피 프로세스라고 불러!
그중에서 많은 커피매니아들, 혹은 클래식한 커피들을 좋아하는 가공방식이
바로 워시드야.
워시드??
워시드 프로세스는 말그대로 해석하자면 물에씻겨진 가공이라는 뜻이야.
수세식 혹은 건식법 이라고 불리기도하지만 대부분이 washed 라고 표기가 되어있어.
커피를 물에 씻기위해 앞서 몇가지 준비작업들이 필요한데 그 과정에서 조금더 고품질의 커피가 생겨날수 있는 이유들이 있어.
앞서말한 내추럴 프로세스보다는 조금 복잡할수도있지만 워시드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과정을 소개해볼게!
수확-세척-펄핑-발효-세척-건조 크게 6단계로 구분해볼수 있어.
워시드 프로세스는 수확후 세척을 하기위해 큰수조에 커피들을 씻게되는데 이과정에서 덜익은 체리들을 한번골라낼수가 있어.
왜냐하면 가볍기 때문에 물에 뜨게되기 때문이지. 이 과정을통해 커피들의 품질이 조금더 균질해질수가 있어.
그다음은 펄핑이라는 체리의 과육을 벗겨내는 과정이야. 이과정에서 내추럴 커피와는 다르게 맛의 복합성이 사라질수있는 과정이지만 그만큼 맛이 깔끔해질수가 있어.
과육을 제거해도 커피씨앗에는 뮤실리지 혹은 점액질이라고 불리는 끈적한 액체가 있는데 그것들을 제거하기위해 커피씨앗을 발효를해.
물에넣은채로 발효를시키기도 혹은 건조를해서 제거를하기도하는데 대부분 물에넣은채로 발효를시켜.
하지만 페루라는나라는 자연건조를통해 점액질을 제거하기떄문에 조금 독특한 느낌들이 나오기도해.
언젠가 페루의 워시드커피도 커린이 친구들이 마셔볼수있도록 준비해볼게!
이 발효과정에서 커피의 산미가 살아나고, 다양한 향미들이 생성되는 시점이지. 자칫잘못하여 발효가 과하게되면 대체적으로 쇠맛같은 불쾌한 향미들이 나올수가 있어.
그후 다시한번 커피씨앗을 세척한뒤 원하는 수분함량을 가질떄까지 건조를 하는거야!
어떤 특징이 있어?
워시드 프로세스를 거친커피들은 다른 가공에 비해 커피들의 품질이 좋을수있고 매우 깨긋한 느낌의 산미가 조화로운 특징들이 있어.
주로 꽃향기가 나거나 혹은 시트러스같은 아주 강렬한 산미가 나오기도해.
또한 위에말한것처럼 원재료의 품질이 가장 잘드러날수 있는 가공방식이기 워시드 커피는 이런느낌이다 라고 정의하기가 어려운거같아 또한 커피의 품질을 평가하기 가장좋은 가공방식이지.
하지만 이점이 워시드 프로세스의 단점이기도 해. 좋은커피를 재배하기까지는 너무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떄문이지.
에티오피아같은 나라들은 예전에는 워시드 프로세스가아니면 G1등급을 받을수 없는 시기도 있었지.
또한 워시드 프로세스를 하기위해서는 많은물이 필요하기때문에 환경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말이많은 가공방식이기도해. 때문에 콜롬비아등 여러산지들에서 최소한 물을 적게 활용한 워시드프로세스를 내세우는 농장들도 보이고있어.
커린이친구들 어때? 이제 깨끗하고 밸런스좋은 느낌의 커피를 먹고싶다면 워시드 프로세스를 자신있게 선택할수 있겠지?